vendredi 16 mars 2007

다양한 포비 (différentes phobies)

접미사 -phile 의 반대말을 만드는, -phobe-phobie 라는 접미사가 있습니다 (고대 그리쓰어 phobia = « 겁, 두려움, 공포 »). 예를 들어,
  • francophile = « 프랑쓰 (프랑쓰의 언어, 문화, 사람...)를 좋아하는 »
  • francophobe = « 프랑쓰를 싫어하는 »
  • xénophile = « 외국(인)에 우호적인 »
  • xénophobe = « 외국(인)에 적대적인 »
-phobe 으로 끝나는 말은 원칙적으로 형용사이지만, 명사로 쓰이면 그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러한 성향 자체, 상태, 증상을 표현하려면 -phobie 라는 접미사를 써야지요. francophobie, xénophobie, etc.

사실 포비라는 것은 엄격하게는 병으로서, 심리학적 치료도 받고 그래야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그 지경까지 이르지 않는데도 좀 과장해서, « 무슨무슨 포비 » 라는 말을 자주 쓰지요. 많이 알려진 포비들로,
  • claustrophobie = (좁은) 공간에 갇히는데 대한 두려움 ;
  • agoraphobie = 넓은 공간에 대한 겁 ;
  • acrophobie = 높은 장소에 대한 공포, 현기증 ;
  • éreuthophobie = 얼굴이 빨개질까봐 걱정하는 두려움 ;
  • hydrophobie = 물에 대한 공포 ;
  • photophobie = 빛을 싫어함 ;
  • zoophobie = 동물에 대한 혐오.
동물 중에서도,
  • 뱀을 무서워하면 = ophiophobie ;
  • 개구리와 두꺼비를 싫어하면 = batrachophobie ;
  • 곤충이 겁나면 = acarophobie ;
  • 유달리 거미를 싫어하면 = arachnophobie
라고 합니다. 사람도 동물이니까, 계속해 볼까요 ?
  • 의사를 겁내면 = iatrophobie ;
  • 대머리 아저씨가 싫다면 = péladophobie ;
  • 써커쓰의 어릿광대가 무서우면 = coulrophobie ;
  • 관중, 대중에 대한 겁 = ochlophobie.
동물 뿐 아니라 야채를 겁내하는 증상도 있습니다 = lachanophobie.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공포 :
  • 괴물에 대한 겁 = tératophobie ;
  • 유령, 귀신에 대한 두려움 = phasmophobie ;
  • 지옥에 대한 두려움 = stygiophobie.
그 외에도 별별 포비가 다 있습니다 :
  • 털이 무서우면 = trichophobie ;
  • 그 중에서도 특히 수염에 대한 공포 = pogonophobie ;
  • 인공위성이 머리 위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 = kéraunothnetophobie ;
  • 산 채로 매장당할까를 두려워하는 공포 = taphophobie ;
  • 변비 공포 = apophathodiaphulatophobie ;
  • 간지러움을 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 = ptéronophobie ;
  • 흰 종이에 대한 무서움 = leucosélophobie ;
  • 흰 눈 (하늘에서 내리는) 에 대한 공포 = chionophobie ;
  • 숫자 13에 대한 겁 = triskaïdékaphobie.
그리고 겁을 먹는 것에 대해 겁을 먹으면, phobophobie 라 하고, 이 모든 것을 다 겁내면 pantophobie 라 한답니다.

물론 이 중 많은 단어들은 억지로 어려운 어원을 찾아내서 만든 신조어로서 사실 일상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그치만 재밌지 않나요 ? (물론 이러한 포비를 겪는 사람들은 전혀 재밌어하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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