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anche 11 février 2007

프렁쓰 (France)

제일 먼저 France 라는 말의 어원부터 알아보도록 하지요. 프랑쓰 말로는 [프렁쓰]에 더 가깝게 발음되는 이 국명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 이 말은 대부분의 불어 어휘와 마찬가지로, 라띠나어 (lingua latina 또는 langue latine) Francia [프란끼아] 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럼 라띠나어 Francia 는 어디서 왔을까나요 ? 이것은 프렁족 (Francs) 의 이름으로부터 왔습니다. 결국 « 프렁들의 나라 » 라는 뜻이지요.

프렁족은 5세기 무렵에 로마 제국을 침략해서 무너뜨린 제르마닉 (germanique) 민족의 일파이지만, 이미 기원후 2세기, 또는 그 이전부터 현재의 프랑쓰 땅에 조금씩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3세기에는 로마의 허락 하에 대거 이동이 이루어졌습니다. 4세기에는 로마인들이 버리고 떠난 땅을 경작할 권리를 얻으면서, 이들은 현재의 프랑쓰 북동부, 벨직과 국경을 이루는 므즈 (Meuse) 강 근처에 완전히 정착합니다. 흔히 제르마닉 민족의 침략이 매우 군사적이었던 것처럼 얘기되지만, 프렁족의 경우 이렇게 여러 세기에 걸쳐 비교적 평화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들로부터 프랑쓰의 첫 왕조인 메로방지앙 (Mérovingiens) 이 나왔지요.

Francia 라는 명칭은 오존 (Ausone) 이나 아미앙 마르쎌랑 (Ammien Marcellin) 같은, 기원후 3세기 무렵의 작가들의 저작에서 처음 확인되기는 하지만, 이미 2세기부터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이 말은 위에서 말한, 극히 제한된 프랑쓰의 북동부 지역 만을 지칭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메로방지앙들의 점위 지역이 보다 넓게 확장되면서, 6세기에는 현재 프랑쓰의 북부 거의 전역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쓰 남부는 13세기까지 다른 언어 (옥어), 다른 문화를 가지고, 정치적으로도 비교적 독립적인 상태를 유지했었지만, 결국 북부에 합병되고 말았습니다.

Voilà, maintenant vous savez d'où vient le mot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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