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 mille milliards de poèmes, de Raymond Queneau, Paris, Gallimard, 1961.
1961년 초판본 서문에서 끄노는 자신의 책을 스스로 « machine à fabriquer des poèmes (시를 만드는 기계) » 라고 칭했는데, 이제는 컴퓨터 덕분에 이 책은 실제로 기계화되었습니다. 즉 걀리마르사는 1999년에 이 책의 쎄데롬 판을 내었습니다. 열 네 줄로 잘린 종이 조각들을 가지고 씨름하지 않아도 되는 쎄데롬판은 훨씬 편리하고, 끌릭 한 번으로 재깍 새로운 시를 조합시켜 줌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백조 편의 시를 모두 읽기 위해서는 시간 절약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면 쏘네 한 편을 읽는데 대략 45초가 걸린다 치고, 종이 띠들을 넘기고 조합하는데 넉넉잡아 15초가 걸린다고 했을 때, 백조 편의 쏘네를 모두 읽기 위해서는 하루 24시간씩 일년 내내 읽는다고 해도 총 190 258 751 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무리 쎄데롬을 이용한다고 해도 백조 편의 모든 조합을 다 읽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요.
울리뽀 회원들은 CMMP 의 규칙을 쏘네 외의 다른 형식의 시들과 다른 문학 졍르에 적용하기도 하였으며, 영국인 울리삐앙인 스땐리 찹만 (Stanley Chapman, 1925-) 은 끄노의 시집을 영어로 번역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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