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di 18 décembre 2007

마튜스의 알고리틈 (Algorithme de Mathews)

1971년 이후로 니끼 드 쌍-팔과 졍 땅글리의 이름은 분리시켜 생각하기 힘들지만, 땅글리를 만나기 전 쌍-팔은 아리 마튜스 또는 해리 매튜스 (Harry Mathews, 1930-) 와 결혼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작가 마튜스는 울리뽀의 회원으로 뽑힌 드문 외국인 중 한 명입니다. 비록 마르쎌 뒤셩이 생애 말기에 미국 국적을 얻기는 했지만, 사실상 프랑쓰인이었고, 그의 본질적인 작업이 문학 보다는 미술이었으므로, 마튜스는 실질적으로 최초의 미국인 울리삐앙 작가라 볼 수 있습니다.

마튜스는 울리뽀를 위해 몇가지 구속을 발명했는데, 그 중 재밌는 예 한가지는 마튜스의 알고리틈입니다. 이것은 가로로 쓰여진 일련의 단어들에 차례차례 글자전환을 가함으로써, 세로로 읽혀지는 새로운 단어들의 연속을 얻어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단어들의 표가 있다고 칩시다 :

C I R E (밀랍)
M U R E (성숙한)
P A V E (도로 포장용 벽돌)
R A L E (불평)

첫번째 줄에는 왼쪽으로 영 번 회전하는 글자전환을 가합니다.
두번째 줄에는 왼쪽으로 한 번 회전하는 글자전환을 가합니다.
세번째 줄에는 왼쪽으로 두 번 회전하는 글자전환을 가합니다.
네번째 줄에는 왼쪽으로 세 번 회전하는 글자전환을 가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새로운 표가 생깁니다.

C I R E
U R E M
V E P A
E R A L

이 새로운 표는 첫글자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터 시작하여 세로로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 CUVE (통), RIRE (웃음), PARE (준비된), MALE (남자, 수컷의) 이라는 네 개의 새로운 단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극히 간단한 예이고, 실제로는 보다 복잡한 실현을 통해 다양한 어휘들을 얻어내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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