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즈렁빅쓰와 바넨드파이브직쓰의 부하들 중에도 재미있는 이름들이 많습니다 :
- 벙데꼬스메틱쓰 (Vendécosmétix) = vend des cosmétiques = « 화장품을 파는 (사람) » ;
- 벙들레플릭쓰 (Vandeuléflix) = vingt-deux, les flics. 이 표현은 « 경찰이다, 튀어라, 도망쳐라, 조심해라 » 라는 뜻입니다. 물론 직역하면, « 22, 경찰 » 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Vanendfaillevesix, Vendécosmétix, Vandeuléflix 는 모두, 네덜란드와 벨직에는 van (독어의 von, 불어의 de) 으로 시작하는 이름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된 이름들이지요. 또다른 이름들은 네덜란드어 단어에 oe 또는 ae 표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하였지요 :
- 뵈따닉쓰 (Boetanix) = botanique = « 식물학, 식물학의, 식물의 » ;
- 마담뵈바릭쓰 (Madamboevarix) = Madame Bovary = « 보바리 부인 » (귀스따브 플로베르의 소설) ;
- 멜렁꼴릭쓰 (Maelenkolix) = mélancolique = « 우울한 ».
벨직 사람들과 골 사람들의 만남
Septantesix
역시 벨직의 언어적 특징을 풍자한 이름을 가진 인물로, 드뤼이드 쌥떵뜨씩쓰 (Septantesix) 가 있습니다. 이 이름은 숫자 76을 뜻하는 옛 불어 septante-six (70 + 6) 로부터 왔는데, 불어 숫자를 공부한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현대 프랑쓰에서는 septante-six 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soixante-seize (60 + 16) 라는 말을 쓰지요. septante 라는 말의 사용은 벨직, 스위쓰, 꺄나다 등지의 특징으로, 외국인들이 볼 때는 이것이 훨씬 쉽고 논리적이며, 이 점은 프랑쓰 사람들도 인정을 하는 바이긴 하나, 실제로 soixante-seize 대신 septante-six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프랑쓰 사람들은 깔깔대며 뒤로 까무러칩니다.
1 commentaire:
Well written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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