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꽁빠르띠멍은 기차에서 대여섯명씩 들어가서 앉아 있을 수 있게 만든 객실을 말하기도 합니다. 현재 프랑쓰의 떼제베들은 모두 기차 한 량이 뻥 뚫려서, 그 안에 좌석들이 죽 배열되어 있는 형태로 되어 있지만, 떼제베 이외의 기차들, 아직 옛날식으로 운영되는 기차들 중에는 꽁빠르띠멍으로 구분되어 있는 기차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꼭 객실이 아니더라도, 짐을 두는 곳 (compartiment bagages), 흡연실 (compartiment fumeur) 등에 꽁빠르띠멍이라는 이름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정한 면적을 규칙적 크기로 나누어 놓은 각각도 꽁빠르띠멍이라 합니다. 예를 들면 장기판 (échiquier) 나 담놀이판 (damier) 의 네모난 칸 하나하나가 꽁빠르띠멍이지요.
64개의 꽁빠르띠멍으로 나누어 놓은 장기판 (16세기)
빠리, 루브르
빠리, 루브르
compartiment 은 이딸리아어 compartimento 에서 왔는데, 이 단어는 compartire 즉 « 나누다 » 의 명사형입니다. 결국 위에서 얘기한대로, appartement, département 과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는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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